차, 음료 아카이브

자가 블렌딩 짜이 티

cafe 59 2019. 11. 30. 11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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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다구 = 돌절구

향신료 - 실론시나몬, 팔각(스타아니스), 카다멈, 통후추, 정향(클로브), 건생강(생강 썰기 귀찮아서 씀)

차 - 티에리스 아쌈 CTC BP(부제 : Extra Strong For Milk Tea)

우유, 연유

 

1.

 

향신료를 한데 모아 빻습니다. 원수의 머리를 부슬 정도로 빻으면 안 됩니다.

이마에 자국 안 나게 꿀밤때린다는 감각으로 빻습니다.

 

힘차게 빻아 버리면 거를 때 짜증납니다.

또 끓일 거니까 많이 고울 필요도 없습니다.

 

대충 빻으세요.

 

 

2.

 

냄비에 넣고 물 부어 끓입니다.

물은 400 썼고 5분 끓였습니다.

 

블은 냄비 밑바닥 구부러지기 시작하는 곳 조금 안쪽까지만 닿게 해 두었습니다. 집집마다 불크기는 다르니 중불 약불보다는 이게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.

 

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차를 넣습니다.

가운데 거품이 차를 넣어 생긴 것입니다.

 

차를 넣고는 오래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.

저는 이 때 우유를 준비합니다.

딱 그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.

 

 

3.

 

불을 조금 더 줄이고 우유는 350을 넣었습니다.

우유를 많이 넣는다고 맛이 진해지지는 않거든요,

더 옅어질 때도 있습니다.

 

연유도 넣습니다.

받숟가락 고봉으로 2숟가락.

저는 처분하려고 연유를 넣은 것이니 구태여 연유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.

 

김이 오를 때 불을 껐습니다.

김 오르고 나면 우유가 끓어 오릅니다.

그 맛이 좋은 분은 김 오르고 조금 후에 끄면 됩니다.

 

 

4. 컵샷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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